비단 취미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개인 취향을 존중해 주면 좋을 텐데요.

성별, 나이, 국적 등에 따라 이래야 한다는 식으로
정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들도 게임방송 같은 거 가끔 보는데
저도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네가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는 거 보는 것도 재밌냐고요.
하기는 재미있으니까 보는 거겠죠.
어쨌든 재미있다고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회 통념과 도덕적 윤리적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뭘 좋아하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는데
이런 저런 말들을 듣고 나면
귀찮아서라도 자기검열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취향을 존중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중인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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