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참 많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 갈등부터 시작해서 원래부터 있던 노사 갈등, 세대 갈등, 좌우 갈등 등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선진국이라고 해서 이런 문제가 아예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갈등의 드러나는 결과물보다 원인에 집중하여 재발하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들어가느냐에 따라 선진국의 여부가 갈릴 거라 봅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하죠. 과거 다른 선진국들은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많은 희생이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다른 선진국의 길을 비교적 빨리 걸었고, 그래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상당합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면 양호한 수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왕정이나 독재정치에서 민주화로 가는 하나만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