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12/19
이러려고 쓴 글은 아닌데

네카라쿠배토에 꾸준히 우수 인력을 빼앗긴 거대 조직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는 배우자의 이야기를 오전에 써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회사 이야긴데도 교차하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심지어 올린 시간도 고작 6분 차이...... 얼마 전 토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시는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대기업의 근무 강도에 놀라며 '우리도 그 정도는 아닌데!'라고 하시더라고요. 야근이나 잔업의 범주를 떠나서 집중하고 싶은 일에 매진할 수 있느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해야 할 일과 회사가 지시한 일 모두에 매진하느냐의 차이 정도로도 느껴졌어요.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야근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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