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임금 주지 않았다가…영국 버밍엄시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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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사진=셔터스톡]
영국 버밍엄 시의회가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 버밍엄은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버밍엄 시의회는 5일(현지 시간) 지방정부의 비필수 지출을 삭감하는 '섹션114' 통지를 발표했다. 취약 계층 보호 지출과 법정 서비스 비용을 제외한 모든 신규지출은 중단된다. 버밍엄 시의회는 이번 회계연도에 부족한 예산이 8700만 파운드(약 1454억원)라고 밝혔다.

시정부가 여성 공무원에게 미지급한 임금이 재정난의 배경으로 언급된다. 영국 대법원은 2012년 버밍엄 시의회가 여성 공무원들에게 부당하게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상여금이 쓰레기 수거나 환경미화처럼 남성이 많은 직책에만 배정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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