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과 비교해본 가상자산 시장

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 · 아시아 전문 블록체인 리서치 업체
2024/03/29
출처: 타이거리서

들어가며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전통적인 금융 자산과 동등하게 ‘자산'으로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는 전통 금융시장에 비해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일례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109조 달러에 달하는 반면, 가상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2.7조 달러에 그친다.
하지만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이들의 잠재력은 전통 금융시장에 견줄 정도로 폭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본 리포트에서는 전통 금융시장과의 비교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도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각국의 가상자산 거래소와 전통 주식시장의 거래 규모를 비교함으로써, 가상자산 시장의 현재 위치와 잠재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1. 한국, 주식시장을 넘어 선 가상자산 시장
출처: KRX, CoinGecko, TigerResearch

최근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량이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의 일일 거래량을 넘어서며, 한국인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코스피는 큰 규모의 기업들이 상장된 한국의 대표적인 주식시장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이를 뛰어넘었다는 사실은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코스피, 코스닥은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이 포함된 시장인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국내 거주 개인 투자자들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욱 인상적이다.

이처럼 한국인들은 주식시장보다 가상자산 시장에 열광한다. 이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가상화폐 열풍의 주역, 한국 가상자산 시장' 리포트에서 확인한 것처럼, 한국인들은 소위 ‘복권형 주식'을 선호하며, 잭팟(Jackpot)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이 영향을 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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