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을 거부하는, 꾸준함의 힘]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4/04/29


20대였지. 그 때 책을 내겠다고 했을 때, 응원해 준 소중한 분들도 계셨지만 '네가 책을?' 이라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으로 출판업계의 상업 출판 문은 좁았고 이제 갓 사회 생활을 시작한 어린 녀석이 책을 쓰겠다고 하는 것이 평범한 일은 아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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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해서 첫 책을 출간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의 '네가 뭐라고?' 라는 시선은 잔존해 있었다. 심지어 친하지 않을수록 가깝지 않을수록 나의 심혈을 기울인 컨텐츠를 대하는 방식은 매우 무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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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 권 줘봐 읽어줄게.'
'니가 쓴 책이 뭐 얼마나 대단하겠냐.'
'뭐 이렇게 비싸. 책에 금테라도 둘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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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의 비아냥. 오히려 나를 지지하고 믿어준 소중한 친구들은 구매로, 그리고 진득한 서평으로 나에게 큰 도움을 줬었다. 그 고마움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고, 그 소중한 인연은 거의 대부분 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위에서 떠들던 무례한 사람들과는 이제 연락 되는 사람은 없다. 적어도 내 기억에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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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성과는 오히려 외부에서 이어졌다. 어떠한 마케팅 활동, 영업 활동이 없음에도 7개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 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김포 대학교에서는 신입생 1500명 전체가 내 책으로 프리젠테이션 수업을 듣는 일이 발생했다. 나는 교수님께 감사 인사라도 드리겠다고 찾아가려고 했지만 '책이 좋아서 그런 것이니 그럴 필요 없습니다' 라는 거절을 너댓차례 당하고 나서야 그저 메시지로만 전화로만 감사 말씀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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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우리가 알만한 다양한 기업들, 대기업들에서 교재로 채택해 주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특정 파트와, 제일기획의 신입사원 교재로 활용 된 점이다. 이 역시도 어떠한 로비나 영업 활동 없이 한국에서 콧대가 높다면 가장 높을 두 회사의 교재 채택 소식은 퍼펙트 프리젠테이션의 가치를 제대로 알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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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던 ...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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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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