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무조건 아낄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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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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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를 40%나 줄였습니다만

 컬리가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주주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분기 보고 의무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작년 상장 철회 이후, 여러 논란에 시달려온 터라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개된 결과는 매출 0.6% 감소 및 적자 규모 40.8% 개선이었습니다. 적자는 크게 줄이는 데 성공하였지만 매출 성장이 정체되면서 여전히 과제를 남겼습니다.

 이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생각보다 호의적이었습니다. 일단 적자 규모 축소에 의미를 부여한 결과로 보이는데요. 이미 이전에 공유드린 아티클에서 컬리의 공헌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해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렇기에 이러한 손익 개선 자체는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거의 확실시되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매출이 감소했다는 부분에 눈길이 갔는데요. 컬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흑자 전환까지 이루려면, 결국 어느 정도의 매출 성장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론 이번 컬리의 실적 발표는 조금은 부정적 시그널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로에 서 있습니다

 재작년까지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트렌드가 1등 플랫폼을 향한 치킨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중순 이후론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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