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사상 초유 감사원 압색 후 강제수사 착수...유병호 극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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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9/08
☞ 전현희 표적 감사 사건 관련 9개월만 공수처 감사원 압수수색 전격 실시
☞ 표적감사 1년 넘게 전방위적 실시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태산명동서일필, 13가지 의혹 전부 불문처리
☞ 공수처 감사원 압색영장 한 차례 고배 마신 후 재청구해 이뤄져
[사진=케이큐뉴스]
이른바 '전현희 표적 감사'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감사원과 국민 권익위원회(권익위)를 압수수색하고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을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지 9개월만이다. 공수처는 6일 오전 9시 반쯤 검사와 수사관 등 수사인력 40여 명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청사로 보내, 전현희 위원장 감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대거 확보했다. 감사원이 직원 개인 비위가 아닌, 정식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공수처 압수수색을 당한 건 사상 초유다. 공수처는 고발인인 전현희 전 위원장 등을 포함해 이번 사건 의 관련자들을 최근 수차례 소환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 총장은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수사 중인 최 원장과 유 총장 등의  혐의는 크게 3가지다. 먼저 감사원이 허위제보를 받아 권익위 감사에 착수했다는 의혹이다. 감사원은 권익위 내부 직원에게서 제보를 받았다며, 지난해 8월부터 전현희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의혹 등 근태 문제를 집중적으로 감사했다. 유병호 사무총장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내부 제보사항이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 착수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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