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상인 "불구경만 하러 온 겁니까"
☞ 날밤 새운 상인들, 정치쇼에 거세게 항의
☞ 누리꾼, "화재현장을 온 건지, 화해현장을 온 건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과 함께 화재가 난 충남서천수산물 특화 시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큰 불로 다수의 점포가 불에 타 시름에 잠긴 상인들을 만나지 않고 떠나 현장에선 "불구경하러 왔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앞서 22일 오후 11시 8분쯤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 불이 나 내부 농산물동과 먹거리동을 제외한 수산물동과 일반동, 식당동 점포 227개소(전체 점포의  78%)가 전소됐다.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상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화재 현장에서 대부분 밤을 새웠다. 잔불 정리에 들어 갈 때 쯤인 23일 오전 7시가 되자 김태흠 충남 지사가 현장에 도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