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 같이 보시죠.
2024/02/19
올해 초 아메리카노2024를 시작하면서 방송에서 이야기한 내용, 방송을 준비하며 찾아본 논문과 기사, 관련 법령을 정리하는 공간으로 얼룩소를 활용해야지, 그간 달랑 글 두 편 올려놓았던 계정에 다시 꾸준히 글을 써야지 다짐했으나... 버리고 싶은 특기인 작심00일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돼 글을 쓰지 못하다가 설날을 맞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글을 써보려 합니다.
미국 대선에 관해 아메리카노에서 소개한 내용을 위주로 정리하는 글들이 될 텐데, 글을 읽고 궁금하신 점에 관한 질문이나 코멘트, 피드백 남겨주시면 얼룩소의 소셜인터뷰 코너를 통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 대선은 바이든 v. 트럼프 리턴 매치?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한국 총선보다 아직 아홉 달 가까이 남은 미국 대선 열기가 더 뜨겁게 느껴진다. 선거를 14일 앞둔 시점부터 공식 선거 유세를 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는 정해진 선거운동 기간이라는 게 없다. 한국은 선거일 법정주의를 택하고 있지만, 보통법/관습법 전통을 따르는 미국에서 만약 선거 유세할 수 있는 시기를 법전에 명시해 놓고 따르자고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거다.
미국 대선은 11월에 투표를 하지만, 그 전에 각 당이 대통령 후보를 추대해야 하고, 후보를 추대하는 전당대회를 보통 여름에 여니까 그 전에 50개 주를 돌며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또 모든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지 않으므로 일찌감치 선거 모드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2022년 11월 중간선거가 끝나자마자, 정치 뉴스는 곧바로 대선 모드였다. 2024년 대선 전망이 잔뜩 나오는데, 이게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에 경선에 참여하는 공화당 후보들 간에 첫 TV 토론이 열렸다. 아직 대선까지는 15개월 남은 시점이었다.
미국 대선에 관해...
외신 큐레이션 매체 뉴스페퍼민트 편집장. "미국을 알아가는 시간" 팟캐스트/유튜브 아메리카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