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인사잡음…창업주 강웅철 복귀에 직원·투자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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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창업자 강웅철 전 의장 사내이사 복귀, 조직문화 악화·사법리스크 불안 토로

[사진=바디프렌드]
바디프랜드 창업자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이 사임한 지 약 1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하게 되면서 이를 둘러싸고 내부직원과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법리스크를 떠안고 있는 강 전 의장의 경영 복귀가 바디프랜드 상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후진적인 조직문화가 또 다시 엄습할 거라는 지적이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주총에서 강웅철 전 의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강 전 의장은 조경희 전 회장과 바디프랜드를 공동창업한 인물로 지난해 4월 퇴직금 약 40억원을 받고 사임한 뒤 고문 역할을 맡아 왔다. 사모펀드에 투자금을 조달한 유한투자자(LP)의 반대에도 LP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대주주 스톤브릿지가 강 전 의장의 선임안에 찬성표를 던진 결과다.
 
스톤브릿지는 한앤브라더스와 함께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보유한 바디프랜드 지분 46.3%를 인수한 곳이다. 강 전 의장이 사모펀드에 투자금을 조달했던 LP들과 갈등을 빚은 것과 달리 스톤브릿지가 강 전 의장의 편을 들어주면서 다른 LP들의 반대에도 경영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바드프랜드는 “강 전 의장은 바디프랜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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