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와 알마그룹의 프랑스판 '워터게이트'
자연적으로 깨끗해야 하는 미네랄워터의 소독은 법으로 금지
세계 1위의 미네랄워터 회사 '네슬레 워터스 (Nestlé Waters)’는 식품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광천수에 사용이 금지된 약품처리를 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처리는 네슬레의 대표적인 미네랄워터 제품인 ‘페리에 Perrier‘ 와 '비텔 Vittel‘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지난 29일 월요일 일간지 레제코 Les Echos에서 첫 보도를 했고, 르몽드 Le Monde와 라디오프랑스 Radio France도 보도를 이어갔다.
미네랄워터 시장의 세계 선두주자인 네슬레 워터스 관계자는 ‘2021년 프랑스 당국에 식품안전 유지를 위해 미네랄워터에 금지된 자외선 처리제와 활성탄 필터를 사용했다’고 통보한 것을 AFP (Agence France-Presse)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다국적 기업 네슬레의 이러한 ‘죄의 고백’은 르몽드와 라디오프랑스가 이 사건을 보도할 것임을 알게 된 커뮤니케이션 팀에 의해 조율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네슬레가 소유한 브랜드인 페리에, 비텔, 헤파(Hépar), 콩트렉스(Contrex)는 '프랑스에 적용되는 규제 체계를 완전히 준수‘하고 있고, 지난 3년 동안 금지된 처리법은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는 마실 수 있게 소독하는 수돗물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