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에 종속되는 사람들을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의 확산이 필요해요...

zing
zing · 이상한 사람이 나는 좋아요
2022/02/25
단순히 코딩을 할 줄 알고, 디지털 도구를 다룰 줄 아는 층위의 리터러시가 아니라,
디지털과 미디어 전반이 사회에 어떻게 개입하며 '나'의 삶에까지 영향을 주는지, 기술이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생산/보급되는지. 모든 이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술이 발전한 요즘 시대 사람들은 상당 부분 기업에 의탁한 삶을 살아가는데요, 임금노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기업이 제공하는 기술의 영역(통신, 교통, 여가 등)’에 묶여 있습니다. 사람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나 영문 모르고 스마트폰과 함께 살아가지요. 기술을 선택적으로 이용하기보다는 그저 구조적으로 강제당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업 주도의 사회 흐름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은, 디지털 시대를 더 낫게 만들 공적인 능력, 책임, 지식, 주체성을 획득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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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회보다는 사람과 우정에 더 관심이 많지만 환영해주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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