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집에 물 차요” by 미국주식농사꾼

하야니 · 글쓰기를 좋아하는 顾客(고객)입니다.

2022/08/09

전형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본격적인 장마철의 한 가운데 화요일 입니다. 지난 밤 사이에 폭우로 인해서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네요. 꼭 이렇게 가슴 아픈 사고들이 우리들을 많이 힘들게 하면서 이 안타까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물 차요”라고 신고를 했지만, 폭우로 순식간에 차오른 물로 서울의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살고 있던 발달 장애 일가족이 미처 피하지 못해서 가족들 모두 참변을 당했다는 너무도 안타까운 사연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지만 이미 집안으로 물이 가득 차서 들어가지 못하고 소방서에 연락을 해서 공동 대응을 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 버린 상태여서 배수 작업을 끝난 이후에는 가족들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방범 창을 뜯어내고 가족들을 구하려고 사투를 벌였지만, 순식간에 물이 차 올라 구조에 실패를 했다고도 합니다. 주민들의 이런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 버려서 너무 안타깝기도 합니다. 기억...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8/09

답글: “집에 물 차요”

노동/인권/사회+1

기생충에서 봤던 장면이...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그때는 신체가 건강했던 송강호가족들마저 목만겨우 들어서 빠져나왔었죠.
건강한 사람도 빠져나오기가 힘들었을텐덴....신체가 불편했다면...말 할것도 없겠네요...

아마 경찰도 신고를 받고 대처하기가 힘들었을것 같아요.
일단 차량으로는 이동이 안될것 같고 그렇다고 역사적으로 쏟아진 폭우에 보트같은 구명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다고 보기도 어려울테니까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자연재해 건 금융재해건 역시나 재해가 닥치면 가장 피해를 보는건 사회취약층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