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1
신기하게도 저는 이런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해도 별 관심이 없답니다.
물론 특별한 제품들이 간혹 호기심을 자극하여 지갑을 털어 가기도 하지만
웬만해서는 내 마음이 움직이는 일은 별로 없는데 이 목 선풍기에도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더니만, 역시나 부작용이 있군요?
이것 말고 또 손에 들고 다니는 작은 선풍기도 있던데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건 더욱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예 줘도 안 썼겠지만
세상은 어떻게든 우리의 지갑을 열기 위해
별 요상한 제품들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뭔가 새로운 아이템들이 나오기가 무섭게 달려가 사는 분들이
수고스럽게도 사용해보고 나서 후기를 올리고 그러고도 아주 괜찮다는 소문이
떠들썩하게 들려도 사서 쓸까 말까인데 척 봐...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