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살다보니 지켜야 할 것이 많드라. 내 돈 내 건강 가족 안위 등등 염세적인 인간이라 돈을 먼저 생각하면서도 그 돈을 벌려면 쓰려면 내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 그리고 그 차원에서 넓혀 지켜야 할 존재는 가족이며 나를 위해 살았던 수많은 타자라는 것. 그렇게 하나 하나 다 지키면 내게 남은 건 결국 모두 라는 것이다.
새해 덕담이 오고 가는 중에 후임이 정규직 이야기를 꺼냈다. 후임이라 할지 약간 복잡한 사담을 하면 내가 정규직이 된다면 동기가 될 친구이기에 애매한대 암튼 그 이야기에 모두가 숙연해졌다. 도와줄거다. 될거다. 그러면서 모두 나를 봤다. 난 시선을 거뒀으나.
그들도 안다. 그도 나처럼 되거나 그가 되면 내가 난처해질거란 사실을. 나도 그들의 하나기에 나도 안다. 그러나 나는 그때 나는 어떡하라...
새해 덕담이 오고 가는 중에 후임이 정규직 이야기를 꺼냈다. 후임이라 할지 약간 복잡한 사담을 하면 내가 정규직이 된다면 동기가 될 친구이기에 애매한대 암튼 그 이야기에 모두가 숙연해졌다. 도와줄거다. 될거다. 그러면서 모두 나를 봤다. 난 시선을 거뒀으나.
그들도 안다. 그도 나처럼 되거나 그가 되면 내가 난처해질거란 사실을. 나도 그들의 하나기에 나도 안다. 그러나 나는 그때 나는 어떡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