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1/10/08
임재혁님의 글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저는 이번 정부의 지지자가 아니고 진보정당 지지자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촛불혁명'이라는 단어를 보면 심사가 마구 뒤틀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이것을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들을 냉소하고 조롱하기 위해 '촛불집회는 아무런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저는 꽤 많이 봤는데요, 이 역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재혁님이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탄핵 이후 얻어낸게 민주당 정권이냐고 냉소하지만, 이는 촛불집회가 피바람부는 혁명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촛불을 이어받았다’고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가 세상을 완전히 개혁하지 못했다고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권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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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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