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팔찌 독도체험관 해설할 땐 최고명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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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액세서리가 거의 없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이 갖고 있는 명품시계는 물론 비싼 시계도 하나 없다. 명색이 교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였지만, 시계도 5만원이 넘는 제품은 없었다. 그런 정도로 악세서리 같은 것엔 관심이 없었다.
다만 42년이란 긴 세월 동안 교직이라는 직장에 근무하면서 매일 꼭 매어야 했던 넥타이를 풀게 되는 게 그리 홀가분하고 반가웠다. 정년퇴임식날 풀은 넥타이는 주례를 서주기 위해 예식장에 나갈 때만 매었고, 그 외의 외출이나 행사 여행 때에도 늘 목에는 내가 활동하는 한국아동문학회의 행사에서 만들어준 타이피스로 넥타이를 대신으로 하고 다녔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