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김민준 · 글 쓰고 읽고 생각하는 20대
2022/04/04
미혜님 너무 반갑습니다. 

사실 누군가가 떠나고 나면 늘 후회를 합니다. 떠나기 전에 더 자세히 살펴볼걸, 조금 더 소중하게 여겨볼걸.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런건 사라지고 난 뒤에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혜님의 존재, 미혜님이 써주시는 글들도 그런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을 하고 다시 돌아오셨을지 감히 저는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얼룩소가 대체 뭐길래. 그냥 눈 한 번 딱 감으면 아무런 영향 하나 나에게 주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왜 우리는 얼룩소에 기어이 들어와서는 '애증'의 감정을 느끼고 가는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미혜님도 다시 돌아와 주신 거겠죠?

저는 투머치토커라 또 줄이지 않으면 글이 한 없이 길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이만 줄입니다. 긴 말 하지 않겠습니다. 미혜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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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글을 씁니다. 청년정책 및 거버넌스 관련해서 활동하는 활동가이기도 하고요, 정당에도 몸담고 있는 중이에요. instagram @minjun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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