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언어모델을 챗봇 형식으로 내어 놓은 ChatGPT는 그 접근 방식이 간편한만큼 비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의 마음까지도 뒤흔들고 있는데요. 실제 해당 내용을 논의하는 오픈카톡방의 회원수는 1월 26일을 기준으로 1500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여기에는 개발자뿐 아니라 마케터, 디자이너, 창업자, 연구원 등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 모여 계시더라고요. 과연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비슷비슷한 AI 서비스가 잔뜩 나오고, 대신 각각이 미드저니-달리처럼 묘하게 다른 색채를 띠어서, 결국에는 사용자들이 내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찾으려는 니즈가 더욱 커지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 지난달에 쓴 원문을 아래에 공유해봅니다.

본문은 여성신문에 2022년 12월 기고 했던 것을 일부 편집한 글입니다. 편집된 원고는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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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의 인기가 굉장하다. 그저 말장난에 그치지 않고 정말 대화할 수 있고 그 내용도 퍽 놀랍다는 증언이 이어지자, 인공지능 비전공자들도 웹사이트에 들어가 대화록을 갈무리해 공유하고 있다.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인과관계에 맞게 연이어 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챗GPT가 새로운 담론을 열어가고 있다는 의견들도 나온다. AI가 더 이상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