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냐(장지현)
바냐(장지현) · 아이돌 연구자
2022/12/17

저도 기본적으로는 박철웅(스테파노)님이 서두에서 제기하신 문제에 공감합니다. 즉, 

 AI로 창작과 과제를 할 경우 문제는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논쟁일 것이다. 창작자의 기여가 있는지, 고유의 생각과 활동의 산물인지 말이다.  

라는 것이죠. 저는 이 문제가 AI의 '저자성(Authority)' 문제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저자성(Authority)을 창작의 본원적 지위를 가진 자가 창작자로서 개별성을 가지고, 그 창작물에 또한 고유성(originality)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의 문제로 본다면요, AI 챗봇을 창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적어도 창작의 문제에서) AI를 인간과 동등한 하나의 개체로 바라볼 것인지하는 물음과도 어느정도 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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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이돌, 서브컬쳐, 젠더 문제에 주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damseldero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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