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기영 최근"…신상공개됐으니, 신상털이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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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의 신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신상털이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경찰은 이기영의 신상공개를 결정하면서 과거 촬영된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는 실물과는 다른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했을 당시보다 시간이 많이 지났고, 보정을 거친 것이 이유였다.

이는 지난해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전주환 때도 문제가 됐었다. 최근 사진이 아닌 과거 사진 공개로 신상공개의 원래 취지가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경찰이 추가 피해자 여부를 확인 중인데 실물과 비슷한 사진을 공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다.
경찰의 판단에 따라 신상공개가 된 범죄자일지라도, 공개된 것 외의 다른 사진을 당사자 동의 없이 온라인에 올리는 건 문제가 없을까.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이 이기영의 다른 사진을 찾아 나섰다. 실제로 이기영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낸 뒤, 이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경우도 있었다. 제복을 입거나, 지인과 찍은 사진 등이었다.

그런데 경찰의 판단에 따라 신상공개가 된 범죄자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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