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바빠진 강남 중3 엄마들…“1등급의 공식 ‘국(어)’승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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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공통수능·내신5등급제 등 중3 입시전형 변화 多…대입 핵심 국어교육 관심 급증

ⓒ르데스크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대학 입시 전형이 기존과 크게 바뀌는 탓에 일찌감치 바뀌는 전형에 맞춰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어 과목에 대한 관심은 특히 높은 편이다.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데다 난이도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국어부터 다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올해 중3 학생부터 국어·수학 선택과목 폐지, 내신 등급 완화에 ‘자사고·특목고’ 열풍 전망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수능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2022학년도 수능 이후 6년 만에 공통과목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다. 선택과목 제도로 인한 특정 과목의 유·불리 논란은 그동안 매 수능마다 불거진 만큼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3번의 수능을 거치면서 국어에서는 ‘화법과 작문’보다는 ‘언어와 매체’가,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보다는 ‘미적분’이 더 유리하다는 일종의 ‘공식’이 생겨났다. 지난해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50점, 146점 등이었다. 1점으로 대학의 합격·불합격 나눠지는 입시에서 이러한 차이는 그 영향력이 매우 컸다.
 
국어 과목의 경우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라 기존의 ‘공통+2과목 중 택1’에서 공통(화법과 언어·독서와 작문·문학)과목으로 바뀐다. 아울러 2025년 고교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교과목 평가(내신) 방식도 변경된다. 먼저 내신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고등학교 1~3학년 비율이 동일하게 평가에 반영된다.
 
내신 성적은 현행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된다. 내신 1등급은 기존 4%에서 10%로, 2등급은 누적 11%에서 34%로 대폭 확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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