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 파업,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양날의 검이 되다
2023/09/25
By 잭 유잉 (Jack Ewing)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경쟁사 약점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UAW(전미자동차노조)는 전기차 제조사도 주시하고 있다. 미시간 자동차 제조 업계에서 전미자동차노조(UWA) 파업은 테슬라에게 희소식처럼 보일 수 있다. 테슬라는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지프와 램) 고객들을 빼앗아오며 업계 판도를 뒤집은 전기 자동차 회사다.
노조의 견제를 받지 않는 테슬라는 경쟁사의 작업 중단을 틈 타, 배터리 기술과 소프트웨어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기존 자동차 3사가 높은 인건비 상승과, 전기차 제조를 완전히 익히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 테슬라는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차량 가격을 인하해 경쟁사들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는 여지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