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바뀐 YTN... 대국민 담화는 어떻게 보도했을까
이날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가 제시한 의대 증원 규모인 2천 명을 고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천 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면서 여러 가지 근거를 나열하며 "이처럼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2천 명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의료계의 증원 반대에 대해서는 "근거도 없이 350명, 500명, 1천 명 등 중구난방으로 여러 숫자를 던지고 있다"며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도 없이 힘으로 부딪혀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보수언론 역시 이번 담화에서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2천 명을 고수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중앙일보>는 2일 사설에서 "무엇보다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을 앞세우는 게 현재의 난국을 푸는 데 무슨 도움이 될 것인지 깊이 성찰했으면 한다"고 지적했고 같은 날 <동아일보>도 사설을 통해 "이러니 불통 정부 소리를 듣는 것"이라 비판했다.
<조선일보>의 경우 2일 "대통령실 "2000명에 매몰 안 될 것", 이를 대화 출발점으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이 아닌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2000명이 절대적 수치란 입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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