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인 제가 이 말을 하자면... 청년이라는 존재는 기성 세대에게는 항상 유별난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요즘 젊은 것들은 XX해서 문제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지금의 기성 세대인 86세대도, 아마 청년 시기에는 그 시기 기성 세대에게는 유별난 존재였을 겁니다. 80년대 당시 기성 세대 입장에서 군사 정권은, 폭압적인 면이 있지만 경제 발전 정책을 통해 전쟁 이후 아무것도 없던 나라에 희망을 가져다준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군사 정권을 무조건 타도하고, 민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당시 청년들을 그 기성 세대가 얼마나 잘 이해했을까요? 지금의 86세대가 MZ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당시 기성 세대도 청년 86세대를 이해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