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안그래도 이번 대선 토론은 너무 기대치가 낮아 잘 안보다가 단일화 무산으로 인한 여파는 없을까 호기심에 보게 되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런 일이 생겼네요. 저도 누군가를 헐뜯거나 무안을 주는 토론 방식은 즐기지 않는데, 워낙 안철수 후보의 전문 분야라면 전문 분야라 윤석열 후보가 많이 당황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모로 준비된 후보가 나와야 투표하는 입장에서도 인물과 정책을 비교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재미가 있는데 조금 아쉬움이 많은 대선이네요. 어제는 안철수 후보의 도리질(?) 때문에 더 많은 이슈가 되긴 했는데 1차 토론 때부터 안철수 후보는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고 윤석열 후보는 주변을 맴도는 대답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윤석열 후보 덕분에 안철수 후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