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19
수렵채집인 시절의 섹스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어요. 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사회, 모두가 아빠인 사회, 실제로 그 시절에는 여자가 임신을 하면 임신 중간에 다양한 좋은 유전자를 넣겠다며 여럿과 성관계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물론 유전자에 대한 개념은 없었겠지만) 여성 역시 유희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성 역시 유희였기를 바랍니다만. 
저도 섹스를 건강하게 즐기는 문화를 원해요. 섹스는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둘 모두 원한다면) 가장 원초적인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 위험하고 부적절한 게 아니라 가장 당연한 본능이죠. 문제는 지적하신대로 음지로 끌고 들어가 즐기려는 행태에서 나오죠. 
이대남과 페미니즘 등을 보면서 점점 연애하기 힘들어지는 남자들이 많아질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 남성들의 욕구는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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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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