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후 · 힘들게 쓰고 간단하게 읽히길 바랍니다
2022/04/01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저는 외국에 있는 친구들과 매일 연락을 하는 편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아니었다면 그저 먼 땅에서 서로의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 사람들과요. 그리고 이들에게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보다 인간적인 온정을 느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들로 복잡한 생각들이 아닌 독립적인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로 털어놓을 수 있는 생각들도 많은 것 같구요. 기술의 발전으로 멀어질 사이였다면 기술이 없었어도 멀어질 사이는 아니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에 새로운 시대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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