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없이 자는 행복인데 저의 가장 큰 소확행인데 격리 기간동안 아주 맘껏 누렸습니다. 좋아하던 커피도 아파서 인지 잠을 충분히 자서인지 졸리면 언제든 잘 수 있어서 인지 격리 10일째만에 처음 마셨습니다. 그 다음 소확행은 침대에 누워 TV보기인데, 요즘 이게 좀 애매해졌습니다. 쉬는 날 누워있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쉬는날에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 말입니다. 저도 최근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에요. 누워 쉬길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n잡러로서 돈 버는 행복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이요... 남들에겐 뭐 그런가보다 하는 일인데 스스로 너무 놀랬습니다. 돈 모으는 것도 좋아하고 글쓰는 것도 좋아해서인지 글로 돈 버는 것을 알게된 지금 누워 쉬는 것보다 좋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새로 생긴 소확행은 얼룩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