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 베쓰 & 비욘드' 이사회, 내부 이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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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사진=게티이미지]

투자회사인 JAT 캐피탈은 지난 주 '베드, 베쓰 & 비욘드(Bed, Bath & Beyond)'의 이사회에 이달 두 번째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번에는 JAT의 창립자인 존 탈러(John Thaler)가 '이사회가 자신이 지금까지 본 것 중 최악의 이사회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탈러는 금요일 주식회사 비욘드 이사회에 회사 지배구조 관행을 파기하는 서한을 보냈다. JAT는 지난 6월 베드, 베쓰 & 비욘드를 파산상태에서 인수하고 브랜드를 변경하기 전까지 오버스탁닷컴(Overstock.com)으로 알려졌던 비욘드의 지분 9.6%를 소유하고 있다. 

탈러가 비욘드 이사회에 보낸 서한은 회사에는 불필요한 비밀이 많으며, 대리권 분쟁 등을 일으키며 CEO 승계 계획을 틀어 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존 탈러는 편지에서 "여기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책임자들은 스스로 설명해야 한다"고 썼다. 탈러는 이사회의 결정과 행동은 전례가 없는 것이며 자신의 경력에서 본 최악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행동들은 단순한 판단상의 오류거나 논리적인 설명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일련의 반복적인 행동들이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나면 사람들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썼다.

 

이사회 의장을 둘러싼 의문


편지에 적힌 탈러의 주요 적은 이사회 의장인 앨리슨 아브라함(Allison Abraham)이다. 그는 그의 가장 가혹한 비판은 유보했다. 아브라함은 지난 2017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버지니아(Virginia)에 있는 K-8 사립학교의 설립자이자 교장이다.

탈러는 그녀가 자신의 의무를 포기하면서까지 대리전을 위한 방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게 과연 무엇을 위한 방어인가?"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탈러는 주주총회에 대리권 분쟁을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왜 이사회가 대리권 분쟁에 대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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