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문득 JTBC 무명가수전 출신 가수 이무진이 올초 발표했던 '과제곡'이란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다음날 7시에 출근해야 함에도 새벽 1시까지 JTBC '무명가수전'을 본방사수했던 열혈 시청자였는데요. 그땐 이무진은 목소리가 참 타고났구나 감탄하는 정도였는데, '과제곡'이란 노래를 듣고 한방 세게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무진의 같은 과 친구들은 과연 어떤 기분일까 정말 궁금해지더라고요. 교수님 과제를 하룻밤만에 놀라운 퀄리티로 소화해내고 또 그 노래로 멜론 1-2위를 하는 친구가 있다면. 얄궂게도 나 역시 같은 과제를 받았는데 성에 차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 친구가 가는 길을 나 역시 바라보고 있는데, 혼자 저 멀리 날아가고 있는 친구를 바라보는 마음은 ...
와. 덕분에 한방 세게 맞았습니다. 과제곡 이제야 봤네요. 넘사벽들은 넘사벽대로 길이 있고, 저의 길은 따로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지 않고 어떻게 버티겠어요ㅎㅎ 링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