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늘 거짓말처럼 바뀐다

교실밖
교실밖 · 읽고 쓰고 걷는 사람
2024/04/01
계절은 늘 거짓말처럼 바뀐다. 집 앞 화단의 목련이 터졌고 벚꽃은 이번 주에 흐드러질 조짐이다. 학교에 있을 때 명자나무가 많았는데 오늘 걷는 강변에도 희고 붉은 꽃이 피었다. 장미는 꽃이 피기 전 물 오른 이파리가 더 볼만하다. 구청에서 강변에 생태 습지를 조성했다. 버드나무 가지마다 연둣빛 이파리가 달렸다.
집 앞 화단의 목련
걸으면 다 보인다. 잠시 멈추어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여유를 부린다. 운동화를 비싼 걸로 바꾸고 하루 2만 보를 걷고 있다. 서재방에 들어갔다가 '읽을 것이 없네'라고 생각했다. 들어갈 때마다 다음 재활용 분리배출 때 들어낼 책을 고르곤 했었는데... 오늘 밤엔 북쇼핑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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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고민한다. 몇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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