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가 조개화석을 주운 날

나영 · 강 스테파니 나영
2024/04/10
레오나르도가 조개화석을 주운 날

레오나르도가 조개 화석을 주은날

초등학생 때 가장 즐겨 읽었던 책이 삼성당이라는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에서 나온 소년소녀 과학만화 시리즈였다.  그 시절에 장래희망이 에디슨 버금가는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는게 꿈인 이유도 있었지만 삼성당에서 나온 과학만화 시리즈가 잘 만든 것도 있었다. 화려한 색상은 기본에다가 어린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올컬러 사진은 한 번 읽게 되면 눈을 절대로 땔 수가 없을 정도였다.  어린 독자들을 겨냥한 과학만화 시리즈 내용이 다 그렇듯이 이 책에도 똑똑한 박사가 등장하여 자신의 과학지식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참여한 감수자들도 과학계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 아폴로 박사 ' 故 조경철 박사와 우리나라 1세대 물리학자인 故 김정흠 교수 등이다. 하지만 지금은 진짜로 이 분들이 감수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는지 의심스러운 구석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박사가 등장하면 항상 박사의 설명을 듣는 남녀 학생이 꼭 등장하기 마련이다.  옛날 교과서에 나오는 남녀 주인공 이름이 철이와 순이인 것처럼 이 책에 나오는 학생들 이름도 ' 철이, 순이, 영희 ' , 이런 식이다.  한 번 들으면 잊지 않은 통상적인 이름들인 것이다. 

소년소녀 과학만화 시리즈에는 물리학, 화학, 천문학, 생물학, 의학 그리고 정보와 컴퓨터(그 당시과학만화 시리즈에 소개된 최신 컴퓨터가 DOS였다) 등 다양한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으면 반복해서 읽을 정도였다.  지금은 행정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어렸을 때 읽은 과학만화 시리즈 덕분에 지금도 과학에 대한 관심이 남아있게 되었고, 과학도서를 꾸준히 읽고 있다.   
 
  ' 천재 ' 레오나르도 & ' 바보 새 ' 도도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머릿 속 기억들이 조금씩 사라진 것도 있지만 소년소녀 과학만화 시리즈를 읽으면서 본 내용들 중에는 지금...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한국의 문학과 문화를 공부하러 왔습니다.
46
팔로워 165
팔로잉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