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66편 - 2021년부터 제정된 한국의 시내 주행속도 제한 50km/h에 대한 비판적 견해

알렉세이 정
알렉세이 정 ·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연구교수
2024/05/01
1990년대부터 도시부 제한속도 50km/h로 하향한 덴마크, 독일, 호주 등 지역에서는 사망 교통사고가 12∼24%까지 감소했다. 특히 호주 빅토리아 주는 사망·중상사고가 많게는 40%까지 감소한 지역도 있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2017년 부산시 영도구에서 시범실시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24%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2018년 시행한 서울시 종로 일대도 보행 부상자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호주 등지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목표로 기존 제한속도(50km/h)를 40km/h로 더 낮추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것들 보면 모든게 통계적인 부분을 근거로 들고 있는 숫자놀음에 불과한 것들로 책상에 앉아 인터넷 몇 개 검색하여 찾아본 어설픈 통계치인듯 싶다.
사진출처 : KBS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60791

그런데 유럽의 선진국들은 애초부터 시내를 빠른 속도로 주행하지 않는다. 게다가 유럽의 도로들은 폭이 좁은 곳들이 많으며 노면 위에는 트램(전차)도 다닌다. 마지막 사진 같은 경우가 보편적인 유럽 도시들의 모습인데 애초부터 속도를 올리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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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역사, 고고, 인류학적으로 다양하게 조사, 연구하기 위해서 역사, 문화적 체험을 중시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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