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더 시리즈>-잔혹한 범죄자로 돌아온 그 이름

누노
누노 · Life of us
2024/04/26
<리플리: 더 시리즈>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8부작 시리즈로 스트리밍 되고 있다.(주연 :앤드류스콧,타코타패닝,조니플린/ 공개 :4월 4일)
알랑드롱 주연의 <태양은 가득히>(1960년작) 와  맷 데이먼과 주드 로가 주연한 <리플리>(1999년작) 가 떠오르지만 두 작품과 완전히 다른 작품이란 느낌이다. 
(<리플리:더 시리즈 포스터 @넷플릭스)

< 범죄 느와르처럼 원작을 재해석한 ,색다른 리플리> 

우선  <리플리: 더 시리즈>는 흑백이다.이탈리아의 강렬한 햇빛을 가득 품은,올리브향기와 지중해의 물냄새가 물씬 풍길 것 같은 풍광은 채도가 확 빠져 담담하고 서늘하게 느껴진다.
나는 흑백 영화보기를 좋아하지 않는데,채도가 낮다보니 인물과 배경의 구분이 힘들어 눈이 피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왠일.이 드라마는 흑백화면이면서도 장면 하나하나 놓치고싶지않을정도로 아름답다. 
그 이유는 <쉰들러 리스트>,<아이리쉬맨>을 쓴 각본가 출신 감독 스티븐 자일리안과 <데어 윌 비 블러드>로 오스카 촬영상을 받은 촬영감독 로버트 엘스위트가  한 장면 한 장면을 공들여 명화처럼 세공했기 때문이다.

영화 한 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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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기획자/방송 작가.오랫동안 덕업일치의 삶을 살아왔고 지금은 영화 드라마 방송 공연 건축 전시 여행 등 모든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쓰고싶은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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