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진심인 상위권 중3 엄마들의 PICK ‘현우진 도형’ ‘수리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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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선택과목 축소에 물수능 가능성…변별력 확보용 추가 변수 대비 기본원리 학습 분주

ⓒ르데스크
2028학년도 수능 수학 과목에서 미적분Ⅱ와 기하 과목이 빠진다는 소식에 대부분의 지역에선 학습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강남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중학생은 물론, 심지어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대입 준비에 나섬과 동시에 수리논술 대비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오히려 수학 공부에 더욱 매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변별력이 약화될 경우 오히려 변수가 많았던 과거의 사례를 염두한 결정이다.
 
“수능이 쉬우면 다른 게 나온다”…상위권 대학 변별력 평가 대비용 심화수학 초집중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수학의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현재 수능 수학에선 문·이과 구분 없이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 과목으로 응시하고 ▲미분과 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 등의 선택 과목 가운데 한 과목을 골라 시험을 치르고 있다.
 
그동안 이과생은 대부분 난이도가 높은 미분과 적분, 기하 등을 선택했고 문과생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추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미분과 적분, 기하를 선택하면 높은 표준점수를 받기가 유리해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입시에서 유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수능만 하더라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의 최고점이 137점인 것에 반해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의 최고점은 148점으로 그 차이는 11점에 달했다. 1~2점으로 대학 합격 여부가 갈리는 현행 입시에서 11점은 극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결국 교육부가 내놓은 해법은 수학 과목 자체를 공통과목으로 통합하는 것이었다. 현 중학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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