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자유와 노력, 이태원

나영 · 강 스테파니 나영
2024/01/12
<이태원 클라쓰>

현실, 자유와 노력, 이태원 - 이태원 클라쓰

새로이가 오수아와 조이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 새로이는 오수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갔었던 것 같다. 수아를 항상 원망하지 않고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하고 만약게 신고한 사람이 수아인데도 새로이가 좀 슬퍼도 배신당한 생각보다 십년 넘게 좋아한 수아한테는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한다. 수아가 새로이의 복수 가문인 장가에 들어갔는데도 나는 새로이가 실망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수아가 아니었으면 자기가 살인자될 뻔했다고 생각했던 만큼 단지 고마운 마음뿐이었다는 것이 나에게 매우 인상적이었던 부분이었다.

오수아가 장가에서 새로이 때문에 마음이 힘들었다는 사실을 창업하고 있는 새로이가 알게 되었을 때부터 오수아한테 자신이 바라는 성공에 이르기까지 좀 더 기다리라고 한다. 오수아도 새로이에 대한 마음이 있지만 마음만 있을 뿐이고 마음으로만 새로이를 기다리고 바라보고 자신이 새로이를 가다리는 것만으로도 새로이는 자신만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오수아. 새로이는 오수아를 동경하고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것이었는데 조이서가 나타나서야 새로이의 마음이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이서가 필요해서 새로이가 창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조이서는 오수아와 달리 새로이에 대한 마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이한테 다가가서 창업의 비결을 알려주고 자신의 기쁨이나 슬픔을 나눠주고 새로이에 대한 좋아한 마음으로 자기 입으로 직접 표현해주고 새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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