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이 정말 다르네요.
저는 만약 진실로 여성의원을 방패로 세운 게 맞다면 전략적 측면에서 대단히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오래된 편견, 남성의 목숨과 육체는 여성에 비해 가치없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에 '여자를 앞세웠다' 라고 하면 뭔가 비겁하고...또 마음이 불편하기도 합니다.만은
편견은 편견이고...그거랑 별개로 진짜 뭐 총알받이 시킨 것도 아니고
[상대편이 '윤리적인' 남성이라면 여성을 몸싸움으로 밀치려 들지 않을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앞줄에 방패를 선 것 아닌가요? 오판이라면 그 상대편이 충분히 윤리적이지 않았을 뿐...
여성도 조직의 일원으로써 승리를 위해 뭐든 다 할 수 있는 것이고, 무슨 반윤리적이고 반인권적인 것만 아니면 얼마든지 시키거나 또는 자발적으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만약 진실로 여성의원을 방패로 세운 게 맞다면 전략적 측면에서 대단히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오래된 편견, 남성의 목숨과 육체는 여성에 비해 가치없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에 '여자를 앞세웠다' 라고 하면 뭔가 비겁하고...또 마음이 불편하기도 합니다.만은
편견은 편견이고...그거랑 별개로 진짜 뭐 총알받이 시킨 것도 아니고
[상대편이 '윤리적인' 남성이라면 여성을 몸싸움으로 밀치려 들지 않을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앞줄에 방패를 선 것 아닌가요? 오판이라면 그 상대편이 충분히 윤리적이지 않았을 뿐...
여성도 조직의 일원으로써 승리를 위해 뭐든 다 할 수 있는 것이고, 무슨 반윤리적이고 반인권적인 것만 아니면 얼마든지 시키거나 또는 자발적으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음.. 사실 전략적으로 이걸 잘 했다, 라고 보기에는 유쾌하게 머리를 썼다고 보기엔 어렵죠. 엄밀히 말하면 국회에서 몸싸움이 나는 상황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 게 더 제도적 민주주의에 가깝다고 보는데, 저는 저 글을 쓸 때 당시 판단은 [몸싸움이 어쩔 수 없이 나고 사람이 다칠 상황이다]라는 걸 인지하고 있다는 전제로, [다칠 것임에도, 번민하는유태인 얼룩커님이 말한 <전략적> 앞세우기를 한 거 자체가 '이용당했다']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아마 답글을 달아준 분은 수단과 목적(결과)중에서 결과를 저보다 더 중시하는 분으로 보입니다. 혹여 제 글 들 중에 권력을 다룬 글들을 찾아 보신다면, 제가 왜 특정 목적을 위한 자발적 행동조차 권력의 작용에 의한 비자유적 판단이라고 보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