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외출이 설렌다.

샤베리
샤베리 · 하나에서 다섯
2022/04/27
오늘은 아침부터 바빠서 분리수거를 못했다.
남편은 회식이고 아이들 다 재우고 밤10시가 넘어 분리수거 하러 나갔는데 이 느낌은 뭐지...

밤 공기가 이렇게 상쾌했나?? 
아이들과 항상 같이 있으니 밤에는 정~말 나갈일이 거의 없다.
아이들이 일찍 자서 자유시간이 있지만 그건 집에서만의 내 자유.

오랜만에 밤에 나가니 옛날 생각이 난다. 
혼자일 땐 저녁약속이 당연한거였는데 지금은 그게 정말 어려운 현실이다. 

친구라도 있으면 금요일엔 신랑 일찍오라고 해서 저녁약속이라도 잡고 싶은 마음인데 결혼 후 지방에서 경기도로 올라온터라 저녁에 혼자 만날 친구가 없네.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너무 좋지만 가끔은 나도 친구와 맥주 한잔 하고 싶다. 

친정에 내려가면  잠깐이라도 저녁에 외출해야겠다. 
(친정엄마 눈치보며 나가는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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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 전업주부 엄마지만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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