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대신 주세’…부동산 거래절벽에 ‘초단기 임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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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주세 플랫폼 거래 수요 800% 이상 증가, 보증금·전세사기 걱정없어
위치·인프라·교통·크기별 가격도 천차만별, 인기매물은 예약 꽉차
▲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주세(週貰) 부동산 매물이 화제다. 급격히 올라가는 금리와 부동산 한파가 겹쳐 주세를 받는 초단기 임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주세 부동상 플랫폼에 올라온 초단기 오피스텔·아파트 매물. [사진=앱갈무리]
 
최근 전세·월세를 넘어 주세(週貰)를 받는 초단기 임대가 등장했다. 치솟는 금리와 떨어지는 집값에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자 집을 매매하기보단 단기 임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세 매물의 경우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보증금 등의 부담을 덜 수 있어 청년세대와 단기 거주지가 필요한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팔리지 않는 골칫덩이 부동산을 처리할 수 있어 많은 매물이 주세로 올라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세 관련 매물이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며 "금리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기 마련인데 올해는 월세를 넘어선 주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리와 부동산 상황을 고려한다면 향후 주세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임대차 방식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가 직접 찾아간 청담동에 한 주세 오피스텔은 일반 월세나 전세와는 사뭇 달랐다. 오피스텔에는 침대를 포함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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