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까짓 거!
2022/01/18
https://youtu.be/cU4AsFBYl90
박현주 작가의 그림책
어릴 때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도 40분은 족히 걸어야 집으로 오는 길인데 시골은 다들 농삿일이 바빠 우산을 가져다 주는 일이 쉽지 않다. 그 당시에는 자가용이 대중회되어 있지도 않아 40분 가량을 흐린 하늘때문에 컴컴하고 가끔 천둥도 치는 길을 걸어서 집으로 왔다.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들이야 부모님이 데리러 와서 우산을 쓰고 갔지만 먼 동네 친구들은 여지없이 비를 쫄딱 맞아야 했다.
주인공 친구도 우산을 가진 친구나 우산을 가져다 주는 부모가 부럽고 차마 저 비 속을 나서기 힘들어 한다. 그러다 다른 친구의 용기에 '비 맞는 것쯤 별거 아닌 걸, 그럴 수 있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된다.
살다보면 "이까짓 거...
저는 놀이활동가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세대공감 마을놀이터를 이끌고 그림책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일상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