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6
제가 견디기 힘든 순간은 혐오가 혐오인 줄 모르고 혐오가 아닌 다양성을 존중한다며 혐오와 차별을 흩뿌리는 글이랍니다. 신고를 누를 수도 없게 정중하고 예의바른 어투와 단정한 맞춤법으로 무장한채로 등장하는 그런 글들이 제게는 공포스러울 정도입니다.
고민을 하다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쓸데없이 에너지를 끌어모아 답글을 달고 장문의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람보라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던 누군가가 보고 '아 이런 사람이 여기도 있구나' 하고 안심하고 용기를 내라고 반박글을 쓰게되는 것 같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독서모임을 시작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던 선량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몰랐을 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이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그리고 너는 ...
고민을 하다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쓸데없이 에너지를 끌어모아 답글을 달고 장문의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사람보라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던 누군가가 보고 '아 이런 사람이 여기도 있구나' 하고 안심하고 용기를 내라고 반박글을 쓰게되는 것 같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독서모임을 시작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던 선량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몰랐을 그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이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그리고 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