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소득이 왜 논의 되어야 하는지 큰 맥락에서 동감해 볼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이었네요. 마치 자유도 플렉스! 로 읽혔다고 해야 할까요ㅎㅎ

 사실, 극빈 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에 비해 기본 소득이란 개념이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는 이유는 사람에 대한 불신감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바로, 기본 소득이 제공하는 삶의 자유도가 사회 전체의 부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오래된 질문인데요. 삶의 자유도에는 사회가 지닌 부유함이 전제한다는 어떤 믿음이 알게 모르게 우리 마음 속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아요. 마치, 아이들에게 '놀이'가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공부'를 시키는 부모님들 처럼 말이에요.
 이 문제는 '국가'가 이러한 선택을 내리는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