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인스타그램 #INSTAGRAM

인스타그램을 지운지 삼일이 되었다. 

지우고 난 후 팔로잉하는 사람들이 자기 자랑들을 얼마나 했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당장 다운받아 열어보고싶은 만큼은 아니다. 

자기전 침대에서,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걸을때 등등 손에 아이폰이 들려 있으면 언제든지 자동으로 인스타를 열어본다. 

인스타의 게시물들이 나에게 좋든 나쁘든 어떤 영향을 강하게 준 경험은 처음이다.

이전엔 인스타의 여러종류의 자랑질 피드를 보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우울감에 빠진적은 없었다. 아니 크게 신경이 쓰이질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달랐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무엇이길래 내 감정의 변화가 생기는지 잠시 생각해보고 인스타를 지웠다.

인스타를 처음 시작하고 내가 팔로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와 다른세계에 있거나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