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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0701 · 기록하는 사람
2023/02/10
기사 내용을 보니 이혼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람이 44%,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사람이 39%다. 거의 반반이다. 기사 리드처럼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 듯하다.

다만, 이혼을 바라보는 이 팽팽한 의견이 과거처럼 '이혼'이 꼭 부정적이고,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이 아니다라는 걸 나타낸다. 

주변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과정이 고통스럽다고 한다. 그 고통의 과정이 끝나고 나면 오히려 후련하다고 하니 이런 마음이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게 아닐까.

결국, 이혼이든 결혼이든 내가 행복하기 위한 선택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밝은 미래를 꿈꾸며 결혼했지만 내 자신이 불행하다면 이혼할 수도 있다. 무조건 참고 지내는 시대는 지났다. 불행한 나를 끄집어 내기 위해 이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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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기자 출신,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삶과 역사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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