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거

항상 월세방으로 옮겨 다니던 어린시절

장래희망이 과학자, 대통령을 외치던 친구들 사이에서

맹목적으로 부자가 장래희망이라고 발표 했던 내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항상 가난이 싫었고 누구보다 빛나고 싶었다

지금은 아니다 빛나기는 커녕 썩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내나이 34살 이뤄놓은게 아무것도 없다. 있는거라곤 막대한 빚

객관적으로 봐도 내 자신이 너무 악질이다.

후회와 반성을 밑걸음 삼아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서 살아보자며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누구보다 많이 움직여도 모자랄판에

내나이 20살로 돌아간다면 25살로 돌아간다면 30살로만 돌아간다면

현실성없는 망상에만 빠져 있다

다시는 투자라는 명목의 투기성 짙은 돈놀음은 하지 않겠다고 매일을 다짐하지만

후회보다는 아쉬움이라는 감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