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전쟁억제력을 지닌 드론기술은 어떻게 운용되어야할까요. 약소국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측면이 있어보이지만, 단순히 강대국이라서 더 많이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러한 보호효과를 압도한다면, 의미가 없어지기에.. 단순화력이 아닌 전술적 운용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조금 뜬금 없지만.. 미래 전쟁에서 드론끼리 싸우게 된다면, 윤리문제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걸까요..? 리그오브레전드(LoL)이란 게임에서 전쟁으로 땅이 황폐화되자, 소환사의 협곡에서 영웅들간의 전투로 승부를 결정한다는 판타지에서나 나오는 시나리오가 문득 떠오르네요..ㅎㅎ
그리고, 조금 뜬금 없지만.. 미래 전쟁에서 드론끼리 싸우게 된다면, 윤리문제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걸까요..? 리그오브레전드(LoL)이란 게임에서 전쟁으로 땅이 황폐화되자, 소환사의 협곡에서 영웅들간의 전투로 승부를 결정한다는 판타지에서나 나오는 시나리오가 문득 떠오르네요..ㅎㅎ
확실히 단순 화력이나 인명피해, 시설파괴라는 관점에서의 전술과는 다르게,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전술들이 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더 화력이 쎈 무기만 만드는 방식은 (예를 들면 '핵') 충분한 전쟁 억제력을 지니지 못하고, 강대국이 약소국을 공격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이번 전쟁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드론이, 미래무기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와 염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윤리가 모호하다는 점은 말씀해 주신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서는 열어보았으나, 조금 뒤 닫았습니다.. ^^;) 나중에 궁금해지면 더 읽어볼게요.
무척 흥미로운 글이었고, 전혀 다른 상상을 해볼 수 있었던 글이었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군용드론 관련 작전과 전술에서 중요하게 논의되는 문제인데 적절하게 지적해주셨네요. 우리가 드론이라고 통칭하지만 사실 크기와 항속거리, 무장량, 체공시간 등에 따라서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그에 따라 전장에서의 활용법도 천차만별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말씀주신 물량전술의 일환으로 swarm tactics라는 것도 공격-방어에 모두 활용가능하고요. 윤리문제는 원칙적으로는 원격/무인무기가 어디까지 자동화될 것이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지만 그것 역시 경계가 모호하다보니 간단히 결론을 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스톡홀름평화연구소의 이런 보고서 (https://www.sipri.org/sites/default/files/2021-06/2106_aws_and_ihl_0.pdf) 가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확실히 단순 화력이나 인명피해, 시설파괴라는 관점에서의 전술과는 다르게,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전술들이 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더 화력이 쎈 무기만 만드는 방식은 (예를 들면 '핵') 충분한 전쟁 억제력을 지니지 못하고, 강대국이 약소국을 공격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이번 전쟁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드론이, 미래무기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와 염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윤리가 모호하다는 점은 말씀해 주신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서는 열어보았으나, 조금 뒤 닫았습니다.. ^^;) 나중에 궁금해지면 더 읽어볼게요.
무척 흥미로운 글이었고, 전혀 다른 상상을 해볼 수 있었던 글이었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군용드론 관련 작전과 전술에서 중요하게 논의되는 문제인데 적절하게 지적해주셨네요. 우리가 드론이라고 통칭하지만 사실 크기와 항속거리, 무장량, 체공시간 등에 따라서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그에 따라 전장에서의 활용법도 천차만별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말씀주신 물량전술의 일환으로 swarm tactics라는 것도 공격-방어에 모두 활용가능하고요. 윤리문제는 원칙적으로는 원격/무인무기가 어디까지 자동화될 것이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지만 그것 역시 경계가 모호하다보니 간단히 결론을 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스톡홀름평화연구소의 이런 보고서 (https://www.sipri.org/sites/default/files/2021-06/2106_aws_and_ihl_0.pdf) 가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