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지난달 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3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위성 서비스의 출범을 알린 이번 발사로 한국의 우주기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에, 전문가-과학자 단체 집현네트워크가 얼룩소·네이버와 함께 우주 분야의 기술과 동향을 다루는 연재를 새로 시작합니다. 

첫 화는 누리호 발사체 개발의 주역 중 한 명인 박정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소 책임연구원(전 항우연 부원장)의 글입니다. 누리호 성공의 발판이 됐던 2018년 시험발사체 발사 때엔 나로우주센터장을 맡기도 했던  만큼 현장 연구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30여 년 한국 발사체 개발 역사를 생생하게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