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
2023/07/18

아부지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오래되서 ㅎㅎ. 그러니까 34년인가? 35년인가? 저보다 젊어서 돌아가셔서;; 이젠 기억도 잘 안나요. 실은 '아빠'라는 단어를 소리내어 말해본게 기억이 가물가물.

안 가라앉았어요 ^^*. 까라앉으면 안 되요.
11시에 치과 예약(+.+ 어떻게요. 무서워여 ㅠㅠ) 있어서, 두번째 빨래를 돌리고 있어요. 후딱 널고 갈 준비해야죠. 걸어서 30분 거리인데 ㅠ 비와요 ㅜㅜ.

어차피 비대면에, 글로만 상상할꺼라 ㅎㅎㅎ
예쁜 선녀님을 상상해도 될듯요. 요리 잘하는 야무진.. ^^♡.
좋은 하루 되요오오오. 비가 오후엔 그친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ㅠ.

콩사탕나무 ·
2023/07/18

@살구꽃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경상도 싸나이지만 ㅎ 그 투박한 애정이 가끔 마음 깊숙이 들어오곤 합니다. ^^
복숭아가 따뜻한 성질이군요? 그러고 보니 제가 참외, 수박을 먹음 배가 아플 때가 있었거든요. ;; 비가 주춤하는 듯합니다. 맛난 복숭아와 올 여름 잘 나시길 바랍니다^^

@청자몽 
에고 ㅜㅜ 괜스레 제 글로 아버지 생각에 마음이 더 가라앉진 않았을까 걱정이네요. 
다른 상자에는 못난이 점이 박힌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그 아이들 먼저 먹었어요. 맛
은 좋네요. ^^ 
그리고 저 탐스러운 복숭아와는 거리가 멀게 생겼어요. ㅋㅋㅋ 상상만 하는 걸로?!! 푸하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청자몽 ·
2023/07/17

부럽다. 같은 둘째라도 ㅠ 복숭아 보내주시는 아부지 ㅠ 부럽네요 ㅜㅜ.

근데 사진에 보니 이쁘네. 다..
콩사탕님 닮았을꺼 같아요. 본 적 없지만, 대충 상상 속에 콩사탕나무님이 저렇게 고울듯 ㅎㅎ. 

살구꽃 ·
2023/07/17

하~ 맛있겠어요. 복숭아 정말 좋아하는데, 여름과일치고 그래도 따뜻한 성질이라서요. 
수박도 많이 못먹어요. 그래서.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참았다 사먹으려고 참고 있어요. 아버지사랑이 찡하게 느껴져요. :)

콩사탕나무 ·
2023/07/17

@리사 
네^^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으려고요^_^ 

@지미 
속살이 뽀얗고 보드랍더라고요?!^_^ ㅎㅎ 

얼룩커
·
2023/07/17

우와~~아삭 복숭아???
언뉘~~~하나 깎아서 속살 보여도~

리사 ·
2023/07/17

얼마나 좋나요~ 아버님께서 복숭아도 보내주시고~ 부럽습니다~🧡

콩사탕나무 ·
2023/07/17

@적적(笛跡) 
소리는 착상되는 것.. 
여운이 남아요. 역시 시인의 언어 크~~~

@행복에너지 
장마 전엔 비가 거의 안 오지 않았나요? 그래서 올 여름 과일 다 달다고 하던데.. 맛 없는 복숭아 너무 괴로워요. ㅜ 여기 몇 개 던져주고 싶네요. ㅎㅎ 
받아요 여기!!!!! 휙 ㅎㅎㅎ

행복에너지 ·
2023/07/17

우와 ~  콩님 최고 좋은 선물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과일이라 ㅍㅎㅎ

여기 복숭아는 비와서 그런지 을마나 맛없던지
냉장고에 쳐박아 놨는데...
콩님복숭아는 색도 모양도 너무 이쁜데요?

적적(笛跡) ·
2023/07/17

@콩사탕나무 와구 와구 씹어 먹는 소리로 보답 하면 되는 거죠. 
가족 모두 모여서 크게 그 소릴 내봐요. 언젠가 채원이도 그 소릴 내면 
아빠를 떠올릴 거예요.

소리는 기억되지 않고 착상 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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